약간의 감정이 실린 부분도 있지만…
개념글 올린다고 그 사람의 개념이 충만한것은 아니란 것을 자주보게 된다.
어떤 사람은 자칭 “페미니스트”인 남성인데, 정치관이나 종교관이 다르면 “쓰레기”라고 부르거나 “뒈져도 상관없다”라고 하기도 하고 특정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겐 “이근안을 불러서 고문”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더라. “페미니스트”라면서 왜 타인을 타자화 하는지 도통 모를 일이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이슈에 대해 (과학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작은 의문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정치적인 스탠스가 그닥 다르지 않은 다른 사람을 적으로 몰아치더라.
쿨게이, 알바, 된장녀, 오덕,,,
결국 자신의 프레임으로 타인을 재단하고 판단한 것에 불과한 것인데, 그저 메인 스트림에 끼이면 개념 블로거로 칭송을 받다 한 번 메인 스트림에 역류했다고 순식간에 쓰레기에 알바로 낙인찍고 무시하는 것들을 보면서 쓴웃음이 나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예전엔 오지랖 넘게 나서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나서봤자 내 감정 소모하는게 힘들어질게 뻔해서 그저 관조만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예전에 황우석 박사 건으로 시끄러울때 한 정치인의 발언을 듣고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기대를 접은게 생각난다.
지금은 야당의 수장이 된 S모씨가 황우석 박사를 옹호하면서 반대세력은 “격리수용”해야 한다고 했었다.
그렇다. 누군가의 사람됨을 보려면 그 사람의 생각과 반대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면 알 수 있다.
아..그래서 성경에 황금률이 있었지.